rt2Smi(영경전기17.rt -->> 영경전기17.smi) By j22000@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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靈鏡傳奇 (영경전기)
제 16 회

번역 : 소호강호 (kapiao)
제작 : 치 우 (cccalm)

제 16 집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아파 죽겠다

좀 더 큰 소리로
다시, 다시 해봐요

- 아파 죽겠네
- 그래 바로 그거야

계속 그렇게 해

조금 있다 누워서 움직이지 말고

누가 들어오면 아주 크게 소리쳐
큰 소리로

알겠어?
그래

사부님

오늘부터 월급날마다
돈을 더 주셔야 해요

잊지 마세요

알았어

내가 언제 너에게
잘못 계산해준 적이 있냐?

지독한 놈, 이리와 봐

자, 자, 자

누워

일어나
잘 들어

여기에 누워서 꼼짝말고 있다가

누가 들어오면
크게 소리를 질러

크면 클수록 좋아
알겠지?

이렇게 말이야

그래, 그렇게
그렇게

좋아

아가

문사부님

검추야

아버지는...
아버지는 집을 떠난다고 했잖아요?

너...

너, 너는

내가 너한테 붙어서
떠나지 않을줄 알았냐?

대주가 다치지 않았으면

벌써 갔을 거야

뭐라고요?

그놈이 그래도
내 친딸보다는 양심이 있어

죽어도 가지 말라고
죽어도 가지 말라고 하는데

내가 화가 나서 그놈을 밀었어

그래서요?

다리를 다쳤어

뭐라고요?

의사를 데려올게요

그럴 필요 없어

벌써 왔었어

치료를 받고

지금은 침대에 누워있어

돼지처럼 아프다고
소리 지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버지, 내가 보고 올게요

아버지

그를 난처하게 하거나
이상한 말은 하지 말아요

알았어, 알았어
이 애비가 그런 사람이냐?

- 알아 들었어요?
- 알았어, 알았어

바보 대형

아버지랑 같이 있어요
가서 대주를 보고 올게요

할아버지, 물 좀 드세요

예

고마워요

할아버지

자, 물 좀 드세요

예, 예

고맙소

자, 할아버지

물 좀 드세요

예

고맙소

할아버지, 물 좀 드세요

아가씨, 고맙소

어서 드세요

이러지 말고
좀 쉬어요

예, 어서 드세요

예, 고맙소

할아버지

왜 그래요?

아가씨

아가씨, 괜찮아요?

괜찮아요

이쪽 손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고마워요, 할아버지

아가씨

이것은 우리 동씨일족의 보물이니
함부로 만져선 안 돼요

조심해요

정말 신기하군

저 늙은이들 대단해
몽환약도 듣지 않다니

가자

족장님

들어와요

- 족장님
- 모두 느꼈소?

- 그럼 족장님도?
- 아니오

난 꿈속에서 영경의 암시를 봤소
장로들이 위험에 처해 있소

장로들이 위험에?

지금 당장 떠나서
장로들을 지원합시다

사실 당신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당신은 항상 나를 슬프게 했어요

그래요?

앞으론 절대 슬프게 하지 않을게요

정말요?

사실 내 생각엔

우리들의 지금의 모습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예전의 기억을 찾지 못해도 상관없어요

그런데 검추와 윤중은 어떡하죠?

우리가 도와야죠

그러니 반드시 유명검을 손에 넣어야 해요

검을 손에 넣는 건 어렵지 않지만

반드시 어검산장에서
눈치 못 채게 해야해요

그렇다면

검은 옷으로 갈아입고
저녁에 침입한다면

들키지 않을 거요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럼 오늘 저녁에
어검산장으로 갑시다

가요

우리 이쪽으로 들어가요

들어간 후에는
경솔하게 움직여서도 안 되고

꾸물거려서도 안 되고
화를 내서도 안 되요

내 말을 들어야지만
유명검을 손에 넣을 수 있어요

그래요
알겠어요

거기 서!

어검산장의 대문을 이용하지 않고
이곳에 침입한 이유가 무엇이지?

- 여봐라
- 예

너...

말썽 일으키지 말아요

잡아라!

멈춰!

대장님

동심

무슨 일이지?

저 두 사람이

야행의를 입고 이곳에 나타났으니
분명 어검산장에 몰래 침입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을 잡는 중입니다

이 두 사람 중에서

한 명은 내 형, 동박이며

또한 어검산장의 작은 어르신이고

이 아가씨는
장주부인의 동생인데

이 두 사람이 어검산장에 들어오는데
굳이 몰래 들어올 필요가 있을까?

저 두 사람이

몰래 들어온 일은 처음이 아닙니다

내가 듣기에 지난번은
오해였다고 하던데

게다가

장주님이 직접 저들을 놓아주었고

사도전

충고하지만 다음에 저들을 건드리려면

잘 생각해야 할 거야

괜히

착각해서

형제들을 다치게 하지 말고

실례를 범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산장으로 호송해 드리겠습니다

이쪽으로

내 생각엔

무슨 목적이 있는 것 같군

그들은 어디 있지?

세 명 모두 정자에 있습니다

그들을 감시해서
속셈이 뭔지 알아내

알겠습니다

윤중과 문 아가씨를 위해
유명검을 가지려 왔다고요?

유명검이 어디 있는지 알아요?

유명검의 저주만 없어지면
그 둘은 결혼할 수 있어

두두가

윤중은 검추를 위해서라면
선량한 마음을 영원히 지킬 수 있데

동심

윤중을 구하기 위해
너도 도왔으니

이왕 돕는 거 끝까지 도와야지

검은 바로...

거기 서!

아니 또 당신이군

사도전이군

실례했소

여봐라

예

작은 어르신과 두두 아가씨를
아가씨방으로 모셔라

두두

오늘밤엔 그냥 자지 말도록 하세요

방금 말한 문제는
먼저 대형과 잘 상의해 볼게요

그..

알겠어요

이쪽으로

넌 가서 술 상을 준비해

알겠습니다

사도전

- 우리...
- 같이 가지 않겠소

내가 따르는 사람은 마님입니다

또한 당신의 주인도
그녀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만약 감히..

무슨 고슴도치 같군요

우리 두 사람은

친구처럼 밤새 같이
술도 못 마십니까?

갑시다

이 방,
기억 나지 않아요?

당신은 이 방에서
윤천설과 결혼했어요

그때 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었죠

마음은 바람과 함께 날아가 버리고

산과 물은 여전히 그대로인데

놓쳐버린 인생을

누가 혼자서 되내이는가

당신과 내가 함께

웃으며 보아 온 바람과 비가

지금은 공허한

한숨의 탄식으로 남아있네

달은 저리도 밝고

물은 저토록 깨끗한데

지금 뭐하는 거요?
맑게 흘러가는 소리는 현을 벗어나 날아오르고

감기들면 어떡하려고
맑게 흘러가는 소리는 현을 벗어나 날아오르고

맑게 흘러가는 소리는 현을 벗어나 날아오르고

다시 왔을 땐 꽃들이 길 가득 깔려 있지만

다시 떠날 땐 잡초만 무성하네

만약 하늘 밖에 또 다른 하늘이 있다면

말해줘요
만약 하늘 밖에 또 다른 하늘이 있다면

나에게 거짓말 한 적 없다고 말해줘요
지금 말 못할 사정 때문이라고 말해줘요

이제껏 나에게 진심이였다고 말해줘요

한 마디면 충분해요
더 이상 당신을 귀찮게 하지 않을게요

멀리서 당신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아요

한 마디만 해줘요
한 마디만

한번도 나를 속인 적 없다고

말해줘요, 동대형

말해줘요!

물은 정이 많아 달이 차고 이그러짐을 모르고

이 순간 당신은

윤천설
이 순간 당신은

윤천설
멀리서 나를 응시한 채 바라보고

멀리서 나를 응시한 채 바라보고

당신과 나의 인연은 다하고
남은 것은 하늘에 달려있네

천설, 왜 나왔소?

난 괜찮아요

어서 들어오게 해요
물은 정이 많아 달이 차고 이그러짐을 모르고

밖에 비가 많이 내려요
물은 정이 많아 달이 차고 이그러짐을 모르고

물은 정이 많아 달이 차고 이그러짐을 모르고

이 순간 당신은

멀리서 나를 응시한 채 바라보고

그녀는 괜찮아요
멀리서 나를 응시한 채 바라보고

아무 일 없을 거요

젖었군요

방에 들어가서 닦아야겠어요

난 괜찮아요

어서 가봐요

정말 그녀를 좋아해

그의 맘속엔 그녀 뿐이야

관심있는 사람은 그녀 뿐이야

넌 아니야

예전에 스스로 깊이 자책을 했었어요

나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의심했었거든요

나중엔 알게 됐죠

이 곳은
당신의 신방이 아니라

당신 자신을 희생하는 곳이었다는 것을

나와 결혼할래요?

우리 결혼해요? 어때요?

아가씨

두두라고 불러요

두두

이 일은

그냥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일생이 달린 약속이에요

두두

내가 죽지 않는다면
당신이 나의 유일한 신부요

영원히 하나 뿐인

밤새도록 예전의 기억만
생각할 거예요?

유명검을 찾을 방법을 생각하는 건 어때요?

유명검이 이곳에 있는지
어떻게 알았어요?

동심이 사도전을 막고
우릴 이 방으로 보내고

또 밤새 잠을 자지 말라고 하니

그가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을까요?

만약 이 방에 숨겼다면
어딘지 알겠어요

그곳이 어디죠?

조심해요

먼저 움직이지 말고
우선 불부터 켜요

그래요

아니 어떻게 된 거죠?

이게 다 당신의 솜씨죠

내 솜씨요?

일단 찾으면서 말해요

그래요

손님 오셨다

이쪽으로 오세요
차 드세요

자... 드세요

여기요

무슨 분부가 있습니까?

이 사람처럼 생긴 사람들 못 봤습니까?

노인 4명입니다

못 봤습니다

갑시다

안녕히 가세요

손님, 데이진 않았습니까?

제가 닦아 드릴게요

두 분, 차 드세요

자, 자

손님, 가시려고요?

오시는 길이 힘드셨죠?

이쪽으로,
이쪽으로 오세요

- 차가운 물 좀 주세요
- 알겠습니다

모두 길거리에서 많이 헤매서
다들 다리가 후들거리시죠?

- 여기 탁자 좀 닦아주세요
- 예, 알겠습니다

시원한 물 한 병

자, 자, 자
시원한 물입니다

손님, 드세요

당신은 예전에 우리가 묵었던 곳의
종업원이 아니오?

어서, 어서
물을 따라 주세요

눈썰미가 정말 좋으시네요

당신들의 소갑, 소을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됐어요

둘 다 잘 있습니까?

그럼요
아주 잘 있죠

일도 잘하고
똑똑해서

우리 둘이
쫓겨났지 뭐예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런 곳에서 차나 팔고 있죠

죄송하게 됐습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드세요, 드세요

자, 드세요

애들이 눈치가 없어서

다른 사람의 밥그릇을
빼앗는지도 모르다니

자

그 애들을 데리고 나온 건 잘한 거야

어서 드세요
자, 어서 드세요

장로님

배가 조금 아프네요

금방 갔다 올게요

- 금방 올게요
- 저, 저...

옥풍, 괜찮아요?

금방 올게요

저들과 똑같은 차림새의
노인들이 좀전에 왔었다고?

아마 저들을 마중 나왔을 거예요
빨리 해치워 버리죠

오는 동안 줄곧
십근연골산을 먹였고

이번엔 차 안에도 넣었으니

순순히 내 말을 따르지
않을 수가 없을 거야

저 손님들은

모두 한가닥하는 것 같은데
만약 우리의 보경을 빼앗기면...

됐어

제형제에게 십리쯤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라고 해

뭔가 이상하니
돌아갑시다!

예

갑시다

보경을 빼앗아갈 생각하지마!

- 뭐라고요?
- 그들이 보경을 빼앗아 갔어

가요

천천히 가요

머리가 무겁고 맥이 없군

혹시 뭐 잘못 먹은 거 아니에요?

말들도 하나둘씩
쓰러졌잖아?

우린 분명 누구에게 당한 거야

그럼...

너...

너, 너...

오는 길에 당신들은
십근연골산을 먹었죠

말까지 같이 말이에요

바보같이 나를 좋은 사람이라고 믿다니

어서 나오시죠, 형제들!

막북삼랑이 여기 있으니
순순히 보물을 넘겨라

돌격해!

어때?

괜찮아?

삼제!

- 삼제
- 삼제

삼제

보경을 빼앗아 오는 자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

영경은 대대로

동씨일족만이 지켜왔소

무공과 상관없고

보물과도 상관없소

더더욱 당신들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소

강호에 떠도는 근거없는
소문을 믿지 마시고

탐념을 버리시오

- 보경이 노했다!
- 어서 도망가!

당신은 여자의 신분으로
어찌 도적질을 하는 것이오?

그만 두시오

- 삼제
- 삼제

- 우린 갑시다
- 갑시다

자...

날도 밝았고
술도 마셨는데

대장은 언제까지
나를 잡아둘 생각입니까?

밤새 이야기를 나누느라
날이 밝은 줄도 몰랐군

당신 생각엔 우리 둘이 싸우지 않고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없을까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강요하진 않겠소

하지만 언제든
생각이 바뀐다면

언제든지 친구로 지냅시다

그럼

그만 가보겠습니다

대장

아직 나오지 않았나?

예

작은 어르신

두두 아가씨

대장

저희 둘은 한 발짝도
떠나지 않고 지켰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쓸모없는 놈

꺼져!

어쩌면 우리가
동심의 뜻을 오해했나 봐요

다시 찾아봐요

한 곳만 아직 찾아보지 않았군

저 조각은 부서지지 않았군요
어쩌면 기관이 있을지도 몰라요

열려라

봐요

조급해 하지 마랬잖아요

왜 그래요?

가만있어요
지혈을 해야겠어요

두두

어떻게 여기에 있죠?

어제 저녁 천설에게
일장을 맞은 상처가

아직 낫지 않아서
여기로 숨어든 거요?

왜 그리 바보 같소

여긴 윤중의 소굴인지 알면서
만일...

나에게 거짓말하지 않았군요

당신은 날 속인 적 없어요

그렇죠?

동대형

이건 나에게 아주 중요해요

나에게 말해주지 않을래요?

두두

해명해 달라고 하지 않을게요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요

그냥 대답만 해주면 돼요

있는지, 없는지...

없소

알고 있었어요

다 알고 있었어요

당신의 그말을 들으니 안심이 돼요

우리 어서 나가요
어서 나가요

화약?

나 지금 갈게요
바로 갈게요

두두

동박

두두

들어오기 전에 약속했잖아요

들어와서는

경솔하게
움직이지 말라고

또 내 말 안 듣는 거예요?

아팠어요?

미안해요
살살할게요

동박

그녀는 나를 위해 죽은 거요

그녀는 나를 위해서...

알고 있어요

두두

왜 그래요?

동대형

동대형, 왜 그래요?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어요

예전에 우리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낄 수 있어요

내가 당신 때문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그리고는요?

또 생각이 났소

이곳에 화약을 터뜨리던 그 날...

두두가 그립소

너무나...

알고 있어요

그녀는 언제나
말보다 행동이 빨랐죠

그녀의 감정은 언제나
그녀의 생각보다 먼저였죠

그래서

매번

그녀는 나와 함께 죽고 싶다고 했죠

그녀가 나와 함께 죽고 싶다고 할 때

난 언제나 우습다고 생각했어요

난...

정말 우습다고 생각했어요

이제 그녀가 당신을 위해 얼마나
마음을 써 왔는지 알 수 있어요

됐어요

우리 그만 돌아가서
동심에게 물어봐요

이 조각은 정말 튼튼하군

아무런 상처도 없다니

유명검!

유명검

밖엔 아무도 없어요
아마 동심이 사람들을 보냈나 봐요

그래요

정말 주의깊군요

우리 이 유명검을
어디에다 숨길까요?

동전에게 줘요
그가 처리할 거예요

가요

동전이
족장의 신분으로

너에게 명한다

지난 5년 동안 동박, 동심, 윤중
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여다오

보여다오!

대형

이리와

가까이 가지마

이리와!

가지마

그렇지만

그는 주인님인데...

주인님

그는 네 주인이 아니야
똑똑하게 잘 생각해봐

- 그는 주인님이야
- 어서 와라

동심

이쪽으로 와

주인님

- 동심!
- 주인님

주인님

영경!

네가 그토록 영험하다면

네가 더 이상 윤중을 가둘 수 없다면

그렇다면

나의 목숨으로 교환하자!

나의 선량함을 윤중에게 주고

나의 지혜를 동심에게 줘

윤중이 그의 능력으로 남을 돕게 하고

동심은 시비를 가릴 수 있게 해줘!

그들에게 천지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이제부터

각자 정도의 길을 걷게 해줘

내 말 알아들었어?!

이제서야

모든 걸 알겠군

왜 윤중이
선량하게 되었는지

동심이 똑똑해졌는지

그러나 대형은...

대형은 자신의 생명을 희생했어

동씨일족은 한 번도
하늘의 뜻을 거역한 적이 없습니다

족장님

이것을 깰 겁니까?

난 대형의 지금 모습을
도저히 볼 수 없소

그를 구할 거요

용 아가씨는 그녀의 목숨으로
동박을 구했습니다

용 할머니는 대형의 생명만 구했을 뿐

지금은...

예전의 대형이 아니오

예전의 동박을 좋아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누구나 다 좋아했죠

지용을 겸비하고
중임을 견뎌내고

언제나 다른 사람을 위해 나섰죠

다른 사람을 위해

그는 모든 것을 바쳤죠

그러나 그가 살아있을 때
한 번이라도 기뻐한 적이 있습니까?

지금의 동박은
전과 다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죠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남이 그에게 한 번 잘해주면
그는 세 번을 보답하고

남이 세 번을 괴롭히면
그는 단 한 번의 보복을 합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의 동박은
자유롭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 봐요
동박이 어떤 모습을 좋아할까요?

만약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면
분명 지금의 모습을 선택할 거요

그러나...

족장님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린다면

동심의 지혜 뿐 아니라
윤중의 선량함까지 없어지게 될 겁니다

족장님 생각엔
동박이 그렇게 하기를 바랄까요?

게다가 지금의 동박은

우리가 처음 그를 봤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금 그는 무엇이든 잘 배우고 있습니다
익히는 것도 빠르고요

굳이 우리가 바꿀 필요가 있겠습니까?

대형

평생 행복하기를 바라

원래부터

이곳이 지하성이었군요

따뜻하군

분명 떠난 지 얼마되지 않았을 거야

아가씨 방에 지하로 통하는
통로가 있는 사실을 알았다면

반드시 그들을
붙잡았을 겁니다

분명히 그들이 유명검을
가지러 왔다고 들었어?

예

마님

그렇다면

동심에게 발각된 것이
잘 된 일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동심이 그들에게
검을 철풍과 함께 묻은 사실을 알려줬겠지

그들이 왜 이곳에
내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이 그들에게는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야

그들은

여기에 와서 과거를 회상했겠지

만약 단념하지 않고
다시 온다면...

그럴 기회가 없을 것이다

오늘 우리가 가져 갈 테니까

마님

보십시오

취서유가 여기에 머물렀다

취서유?

그렇다면 그들 외에

다른 사람도 이곳에 왔었단 말인가?

강호에 언제 이런 인물이 나타났지?

속하는

무슨 취서유라는 이름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